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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통신, 음성 인식 다이얼 시스템 개발[최혁재]

한국통신, 음성 인식 다이얼 시스템 개발[최혁재]
입력 1996-06-29 | 수정 199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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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 거는 전화개발]

    ● 앵커: 손으로 일일이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고 말로 전화를 걸 수 있다면 시각장애자와 노인,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바로 이런 음성인식 다이얼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최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전화번호를 일일이 누르지 않아도 상대방을 말하기만 하면 전화국 교환기 컴퓨터가 이를 알아듣고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줍니다.

    이번에 한국통신이 개발한 음성인식 다이얼 시스템은 한사람 목소리만 인식할 수 있는 외국과는 달리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한층 뛰어난 기술입니다.

    음성인식 다이얼 시스템은 전화를 걸 수 없는 어린이나 맹인, 지체부자유자, 중환자가 있는 집에서 유용할 뿐만 아니라 비상시에 병원이나 경찰서에 급히 연락할 때도 쓸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최상규 실장(한국통신 멀티미디어 연구소): 통신 분야에서는 더욱 더 편리하게 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또 컴퓨터 분야에서는 키보드 조작 없이도 컴퓨터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 기자: 한국통신은 현재 가족, 친구, 회사 등 약 150단어만 인식할 수 있는 것을 2∼3년 내로 5백단어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98년 통신시장 완전개방을 앞두고 이번 음성인식 자동다이얼 시스템의 개발은 우리나라 통신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

    (최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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