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최대축제 ]
● 앵커: 이번 애틀랜타 올림픽은 근대 올림픽 100년 사상 처음으로 세계 197개 회원국이 빠짐없이 참가해서 60억 지구촌 가족 최대의 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현지에서 유정형 기자가 소식 보내왔습니다.
● 기자: 남북전쟁의 격전지로 잿더미에서 불사조처럼 일어선 애틀랜타가 올림픽을 계기로 또다시 부활을 열정하며 축제분위기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개막 20여 일을 앞둔 공항과 시내 중심가에는 올림픽 개최의 휘장들이 날리고 있고 올림픽 100주년 기념공원 등, 곳곳에 올림픽 조형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모든 경기장은 깨끗이 단장됐고 각종 올림픽 관련 문화예술 축제도 한창입니다.
만5천명이 넘는 선수단과 2백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들 것으로 추산되는 이번 올림픽에 거는 미국인들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
●밥 브레넌 (올림픽 조직위 홍보실장): 올림픽 100주년을 맞는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대의 성대한 잔치가 될 것이다.
● 기자: 다만 현재 섭씨 34∼35도를 넘나들고 있고, 올림픽 기간에는 더욱 무더워질 날씨가 올림픽을 치르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평화를 위협하는 테러 대비 등, 이제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끝낸 애틀랜타는 성화가 타오를 날만을 기다리면서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애틀랜타에서 MBC 뉴스, 유정형입니다.
(유정형 기자)
뉴스데스크
1996 애틀란타올림픽,근대 올림픽100년 사상 최대 축제[유정형]
1996 애틀란타올림픽,근대 올림픽100년 사상 최대 축제[유정형]
입력 1996-07-01 |
수정 1996-07-0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