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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달밤' 등 3천여곡 작곡가 박시춘씨 83세로 작고[김소영]

'신라의 달밤' 등 3천여곡 작곡가 박시춘씨 83세로 작고[김소영]
입력 1996-07-01 | 수정 199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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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의 달밤 ]

    ● 앵커: '애수의 소야곡' '신라의 달밤' 이런 수많은 히트곡 남겼던 작곡가 박시춘氏가 어제밤 83세를 일기로 작고했습니다.

    박氏가 작곡했던 그 추억의 노래들을 다시 들어봅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모든것이 암울했던 시절, 23살의 젊은 작곡가가 만든 이 노래는 곡 이름처럼 애수에 찬 가락으로 아픔과 설움을 달랬습니다.

    그로부터 40여 년, 작곡가 박시춘은 격동의 현대사를 국민들과 함께하며 3천여 곡의 노래를 선사했습니다.

    때론 애절한 가락으로 때론 흥겨운 박자로 구구절절 가슴을 적셨던 그 가락은 곧 우리들의 기쁨이며 눈물이었습니다.

    남인수, 현인, 백설희이 노래를 부른 수많은 가수들이 스타로 떠올랐지만 그는 언제나 조용한 미소로 뒷켠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백설희氏 (가수): 저는 박선생님 때문에 이름을 얻었어요, '봄날은 간다' '아메리카 차이나타운' 많죠 뭐.

    ● 기자: 한국 대중가요의 산거목이였던 작곡가 박시춘, 그는 이제 우리 켱에 없지만 그의 노래들은 영원한 한국인의 애창곡으로 남아있습니다.

    MBC 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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