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소서 ]
● 앵커: 오늘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입니다.
장마 속에 맑은 여름 표정을 최장원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 기자: 절기상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답게 오늘 낮 중부지방 기온은 서울 28도, 수원 29도로 한여름을 예고했습니다.
무성한 가로수 잎 사이로 햇살이 따갑습니다.
한강 시민공원 수영장, 구리빛 피부를 원하는 손놀림이 싱그럽습니다.
물장구치는 아이의 미소가 매끄러운 썬텐 오일에 반사된 햇빛과 어우러집니다.
● 김경은氏 (대학생): 아침에 일어났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 갖구요 친구랑 같이 썬탠하러 왔어요.
● 기자: 새털구름아래 강심에서 서핑보드가 시원스럽게 물살을 갈랐습니다.
윈드서퍼들 사이를 빠르게 가로지르는 보트의 심술궂은 물살도 얄밉지 않습니다.
개장 후 첫 휴일을 맞은 부산 해운도 해수욕장입니다.
아직 기온이 낮은 탓인지 해수욕보다는 파도타기와 모래찜질을 즐기는 모습들입니다.
아버지의 모래찜질을 도와주는 꼬마의 얼굴에 여름이 묻어납니다.
그러나 20도 안팎으로 비교적 서늘했던 영동지방에서 농민들은 예전에는 김매기를 했던 소서지만오늘은 제초제 뿌리기에 바빴습니다.
애호박이 제철을 맞아 노랗고 풍성한 호박꽃이 풍성하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MBC 뉴스, 최장원입니다.
(최정원 기자)
뉴스데스크
소서,장마속에 맑은 여름 표정[최장원]
소서,장마속에 맑은 여름 표정[최장원]
입력 1996-07-07 |
수정 199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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