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사도 관광개방 ]
● 앵커: 때론 뻣뻣하게까지 느껴졌던 육군사관학교에 박물관과내무반을 포함해 생도들의 사열까지 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개발돼 내년부터 내외국인에게 개방됩니다.
박노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육군사관학교의 관광상품은 2시간 동안 7곳을 보는 코스로 돼 있습니다.
우선 지난 83년에 문을 연 육군 박물관이 대표적입니다.
이곳에는 조선 세종때 만들어진 손가락 보다 조금 굵은 세총통을 비롯해 현자총통과비격진천대 등 보물 13점을 포함해 모두 만여점의 군사관련 유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상징하는 교훈탑과 기념관입니다.
주요 관광코스 중에 하나인 이곳에서는 육군사관학교가 걸어온 지난 50년간의 역사를 생생히 엿볼 수가 있습니다.
개교 50년에 맞춰 개관한 기념관에는 역대 교장과 참모총장의 기념품과 6.25 때의 전사망자 명단, 생도 복제 등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또 매주토요일 오전에 화랑 연병장에서 펼쳐지는 육사생도의 사열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 황인락 대령 (육사 인사행정처장):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고, 세계에 널리 자랑할 수 있는 사관학교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육군사관학교를 관광코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기자: 육사관광에는 태릉사격장까지 연계시키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지만 미국 육사의 경우처럼 이름난 관광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국궁장과승마장 등,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스가 함께 개발돼야 할 것으로 지적됩니다.
MBC 뉴스, 박노흥입니다.
(박노흥 기자)
뉴스데스크
육군사관학교,1997년부터 관광객에게 개방[박노흥]
육군사관학교,1997년부터 관광객에게 개방[박노흥]
입력 1996-07-07 |
수정 199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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