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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연천지역,수해 복구 마무리단계[김성환]

연천지역,수해 복구 마무리단계[김성환]
입력 1996-07-30 | 수정 199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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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구 마무리단계 ]

    ● 앵커: 계속해서 연천지역 복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여기는 좀 나은 편입니다.

    응급 복구도 대충 마무리 단계에 있고, 주민들은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를 새삼 다지고 있습니다.

    김성환 기자입니다.

    ● 기자: 사흘만에 되돌아온 집은 무너진 지붕에 남아 있는 게 없습니다.

    집안 살림을 모두 쓸고 가 텅빈 자리에서 옷가지 하나라도 챙겨봅니다.

    ● 박문택氏: 자식만 데리고 나온 게 천만다행이고, 이제 뭐 없는 가운데지만은 열심히 일을 또 해야지요.

    다시 시작을 해야지요.

    ● 기자: 남아있는 가재도구를 물로 청소해서 가지런히 정리하고 텔레비전도 정성스레 닦아 놓습니다.

    ● 유미순氏: 처음엔 굉장히 암담하더니 저희보다 더한 집도 많거든요, 그 생각하면 저희는 좀 낫다 싶고, 또 여러분들이 도와주시니까 그러니까 한결 힘이 나죠.

    ● 기자: 농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집중호우는 이제 시냇물이 돼서 복구에 비지땀을 흘리는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복구에 바쁜 주민들을 위해서 일일이 찾아다니며 예방주사를 놨습니다.

    의료 지원단도 마을별로 배치돼서 본격적인 활동을 벌였습니다.

    연막 소독차를 뒤쫓는 어린이들 표정에서 서서히 정상을 되찾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전기는 내일까지 복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가정의 전기선이 젖어 있기 때문에 안전 검사를 먼저 받고 사용할 것을 대책 본부는 당부했습니다.

    전화는 절반정도가 정상을 찾았고 수돗물도 내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그러나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서 떼죽음을 당한 수많은 가축과 분뇨,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기까지는 3~4일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천에서 MBC 뉴스, 김성환입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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