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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올림픽 한국대표선수단 귀국.가족들 만남[김은혜,이태원]

애틀란타 올림픽 한국대표선수단 귀국.가족들 만남[김은혜,이태원]
입력 1996-08-06 | 수정 199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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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선 귀국 ]

    ● 앵커: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종합 성적 10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 선수단이 오늘 저녁 귀국 했습니다.

    그 동안의 선전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선수단의 오늘 개선과 기다리던 가족들의 만남, 두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 기자: 태극기를 든 유도 금메달리스트 조민선 선수를 선두로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 선수단 420여 명이 오늘 저녁 돌아왔습니다.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 화환을 받으며 걸어 나오는 선수들은 조금은 상기된 모습이었습니다.

    입국장에 들어서자 가족과 친지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대한체육협회 관계자와 선수들이 소속된 기업까지 환영인파는 천여 명을 헤아렸습니다.

    종합 10위, 당초 목표에는 못 미쳤지만 이들의 선전을 격려하는 플랜카드는 입국장을 넘치고도 남았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은 제일 먼저 다음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신박제 단장: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 주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기자: 선수단은 또 메달에 관계없이 앞으로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단은 곧이어 김포공항주차장에서 해단식을 갖고 올림픽 대장정을 마감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 기자: 세계의 젊은이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뤘던 우리 선수들이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재회의 순간에 올림픽 경기로 쌓인 피로를 모두 녹여 버렸습니다.

    밤새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던 어머니는 지난 4년간의 고된 훈련 끝에 금메달을 걸어주는 아들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 심권호 선수 어머니: 애썼다.

    고맙다.

    정말 고마워...

    ● 기자: 휠체어에 앉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활시위를 겨누던 김경욱 선수도 이제 마음껏 아버지를 볼 수 있습니다.

    ● 김경욱 선수 아버지: 장하지요.

    그저 장하다고 하는 말 밖에 더 있겠어요.

    ● 기자: 경기가 끝나고야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접했던 여자 핸드볼의 오성욱 선수는 담담함을 지키려 애썼습니다.

    셔틀콕의 여왕으로 등극한 방수현 선수의 어머니도 끓어오르는 모성애는 어쩔 수 없습니다.

    오늘 귀국한 선수들은 이제 4년 뒤 시드니의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리기를 고대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원입니다.

    (이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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