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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일본의 전자동 무인 편의점 'AMPM' 소개[유기철]

일본의 전자동 무인 편의점 'AMPM' 소개[유기철]
입력 1996-11-24 | 수정 199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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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전자동 무인 편의점 'AMPM' 소개]

    ● 앵커: 24시간 편의점이라고 하면은 언제든지 물건을 살 수 있는 곳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만은 최근에 일본에서는 인건비까지 줄여서 보다 싼 가격을 무기로 하는 무인 편의점이 생겨 유통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유기철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이 무인 편의점에는 약 300여가지의 물건들이 견본으로 전시돼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시설이 자동화 돼있기 때문에 우선 이곳에 들어오게 되면은 한바퀴 쭉 돌아보면서 무엇을 사야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다음 사려는 물건의 번호를 누르고 현금을 넣으면 약 40초 만에 물건과 봉투가 컨베이어 밸트를 통해 나옵니다.

    그리고 인건비가 전혀 들지 않는 탓에 보통 편의점 보다 5%에서 10%까지 판매 가격을 내렸습니다.

    지금은 좁은 공간에서 먹고 마시는 식품과 신변잡화만 취급하는데도 매상이 날로 늘어 수익성이 괜찮습니다.

    ● 나카가와 (ampm 지배인): 무인편의점은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하고 간편한데다 물건 값이 싸다.

    ● 특파원: 그래서 일본에 한곳 밖에 없는 무인 편의점은 자동판매기와 24시간 편의점 사이의 틈새 시장을 파고 드는데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밖에 특수하게 제작된 2층 버스에 1층에는 매장을 설치하고 2층에는 좌석을 만든 이동 편의점.

    이동 편의점은 손님들을 기다리기 보다 공격적으로 찾아 나섬으로써 일본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유기철입니다.

    (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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