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 결과 변호인측 안도, 검찰은 판결에 불복 감형 유감[김대환]

[판결불복 감형유감]

● 앵커: 오늘 항소심 선고에 대해서 변호인 측은 안도하는 모습이었고 검찰은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기자: 변호인 측은 오늘 항소심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내심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전두환 피고인이 사형에서 무기징역형으로 감형되자 대법원 상고여부는 본인의 뜻에 달렸다며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 이양우 변호사: (상고 여부는) 당사자 결정이 중요.

전 前대통령의 결정을 들어봐야...

● 기자: 검찰은 재판부가 공소내용의 기본골격은 인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정호용·황영시 피고인에 대해 내란목적 살인혐의가 인정된 점에 대해서는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아쉽다는 속마음을 끝내 감추지는 못했습니다.

● 김상희 검사: 검찰의 구형량에 많이 못 미치게 가볍게 선고된 점에 대해서 좀 아쉽게 생각하고...

● 기자: 검찰은 그러나 상고를 할지에 대해서는 피고인 측의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