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동산 교주 김기순 검찰에 자진출두[정연국]

[검찰 출두]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가동산의 교주 김기순 씨가 오늘 검찰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여주지청에 나가있는 정연국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연국 기자!

● 기자: 네, 여주지청입니다.

● 앵커: 지금 김기순 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겠지요?

●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주지청은 현재 오늘 오후 5시 45분 에 출두한 김기순 씨에 대해서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교주 김기순 씨는 오늘 오후 5시 45분쯤 자신의 핵심 측근인 대외업무 담당 정문교 씨와 회계 담당인 조제훈 씨 그리고 변호사와 함께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출두했습니다.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둔 검찰은 현장에서 김 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 시간 현재 김 씨를 상대로 신도 살해 혐의와 사기 혐의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검찰 조사에 순순히 응하고 있지만은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에 대해서는 정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집중적인 대질심문을 통해서 김 씨 진술의 모순점을 밝히고 혐의 사실을 입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 오늘 아가동산에 대한 4차 압수수색에서 조작된 회계장부를 발견하고 국세청과 시중은행의 협조를 얻어서 김 씨의 재산추적과 탈세 혐의 수사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여주지청에서 MBC뉴스 정연국입니다.

(정연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