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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문 김영삼대통령, 지역간의 공동체의식 강조[최명길]

대구 방문 김영삼대통령, 지역간의 공동체의식 강조[최명길]
입력 1996-12-19 | 수정 199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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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의식 강조]

    ● 앵커: 대구 위천공단 조성문제를 두고 그동안 경남과 경북 사이에 지역갈등 양상이 빚어져 왔습니다마는 오늘 대구를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은 두 지역이 함께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기자: 오늘 대구를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은 위천공단 문제를 두고 계속되고 있는 부산·경남과 대구
    ·경북의 의견대립과 관련해서 더불어 같이 사는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산·경남은 맑은 물을 먹고 대구도 공단을 조성해서 공생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위천공단의 국가공단 지정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부산·경남인들의 불만사항인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과 관련해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식수원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은 유역 주민의 생존권인 만큼 특별법을 제정해 분명한 대책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이수성 국무총리에게 지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구시 지하철 2호기 기공식에 참석해서도 OECD 가입을 선진국 진입의 전기로 삼자면서 지역 간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 김영삼 대통령: 지역과 계층과 정파를 떠나 모든 국민이 하나로 단합하여 나라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특히 국민총생산의 15%가 넘어선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내년에 10조원이 넘는 예산을 도로, 철도, 항만 건설에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의 안보 상황과 관련해 김영삼 대통령은 북한의 주석 직이 3년간 비어있는 점, 또 날로 심각해지는 식량난 등을 감안할 때 북한이 언제 어느 때 무모한 도발을 해올지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최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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