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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울 성북동 거주 재계 인사들, 문화원 설립에 동참[김성환]

서울 성북동 거주 재계 인사들, 문화원 설립에 동참[김성환]
입력 1996-12-19 | 수정 199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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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거물 모였다]

    ● 앵커: 북한산자락 성북동에 모여 사는 거물급 재계인사와 대학 총장 등 300여명이 이례적으로 구청행사에 참석해 지역사업인 문화원 설립에 동참하기로 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기자: 북한산 중턱의 서울 성북동은 대표적인 부자동네입니다.

    재벌총수와 대학총장 등 거물급 인사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이 동사무소에서 열린 구청의 작은 행사에 모처럼 참여했습니다.

    이례적인 일입니다.

    참석자는 구두회 LG그룹 창업고문, 이동찬 코오롱 회장, 박용성 두산그룹 부회장, 안병균 나산그룹 회장 등 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입니다.

    재벌총수들의 행사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여느 동네처럼 함께 만날 기회는 적었습니다.

    ● 구두회 문화원장(LG그룹 창업고문): 반상회도 잘 안되는데 여기는.

    그런데 요번에 이 문화원이 생김으로써 상당한 성북구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 유지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또 이런 행사에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굉장히 좋은 현상이 아니겠느냐...

    ● 기자: 이들을 고문으로 추대해서 성북구청이 만든 문화원은 앞으로 회원들의 재력을 바탕으로 장학 사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 유재건 의원(국민회의 성북 갑): 빈부격차가 심한 동네인데, 잘사는 분들이 성북구 전체를 위해서 좀 봉사하시겠다고 나선 거를 볼 때 너무 마음이 아주 뿌듯하고...

    ● 기자: MBC뉴스 김성환입니다.

    (김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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