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축소 질타 ]
● 앵커: 국회 상임위원회 소식입니다.
오늘 법사위에서는 감사원의 감사권한 축소 문제가, 그리고 국방위에서는 軍인사에 지역 편중성 등등이 추궁됐습니다.
황외진 기자입니다.
● 기자: 법사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감사원의 감사대상축소 이유를 따졌습니다.
● 안상수 의원 (신한국당): 감사를 오히려 축소한다면 도대체 공기업의 광만운영이라든지 부실을 누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지...
● 정상천 의원 (자민련): 청와대에 대한 감사를 하지 않게 된 사실이 있는지, 만일에 있다면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 기자: 이에대해 이시윤 감사원장은, 감사대상 기관이 너무 많아서 청와대 등의 기관은 한해 걸러 감사하기로 했다고 답변했습니다.
● 이시윤 감사원장: 대통령실에 대해서 성역없는 감사차원, 무흠결의 원칙 차원에서 97년도에는 실질감사를 반드시 시행하겠습니다.
● 기자: 국방위원회에서는 軍 장성들의 출신지역별 자료제출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 정동영 의원 (국민회의): 軍 장성의 출신지별 학교별 이 통계를 알아서 파악을 해서 제출해주시라는 주문입니다.
● 박봉식 인사국장 (국방부): 일체의 현황을 파악하거나 통계를 잡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군 소명부에도 출신도가 삭제가 되었습니다.
● 기자: 통신과학 위원회에서 이준 한국통신 사장은, 114 안내전화를 유료화해 4천억원의 추가 수익금을 통신요금 인하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위원회에서 교육부측은 과목별로 석차를 표시하거나 공동 석차제를 원형하는 등, 조만간 종합생활 기록부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룡 정무장관은 행정위 답변을 통해, 여야 영수회담 성사를 다시 추진하고 야당이 국정운영의 동반자라는 인식아래 올 하반기에 야당 지도자들에게 국정현안을 설명하는 정책 설명회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황외진입니다.
(황외진 기자)
뉴스데스크
여야 의원들, 감사원의 감사 권한 축소 이유 집중 추궁[황외진]
여야 의원들, 감사원의 감사 권한 축소 이유 집중 추궁[황외진]
입력 1996-07-23 |
수정 199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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