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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강원도 철원군 저수지 주변 주민, 범람 위기로 긴급 대피[이동애]

강원도 철원군 저수지 주변 주민, 범람 위기로 긴급 대피[이동애]
입력 1996-07-27 | 수정 199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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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만명 긴급대피 ]

    ● 앵커: 강원도 철원 지역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430여mm의 폭우가 내려 대형 저수지 3개가 범람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저수지 주변 주민 3만2천여명은 현재 인근 학교와 고지대로 긴급히 대피중 입니다.

    이동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오늘 오후 3시쯤 철원군 동송읍 토길 저수지의 토사가 유출되면서 물이 넘치기 시작해 동송읍 일대가 침수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또 용화 저수지와 산명호 저수지의 일부도 범람위기에 처했습니다.

    ● 주민: 저희가 지금 장사하고 있는 순단계곡이예요.

    순단계곡의 가옥들이 지금 다 침몰이 돼있는 상태예요.

    지금 잔해밖에 안남아 있는데..

    ● 기자: 이에 따라 철원군은 저수지 주변 철원읍, 갈말읍, 동송읍 일대의 주민 3만2천명을 학교와 인근 고지대로 긴급 대피 시켰습니다.

    다리붕괴와 가옥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폭우로 철원군 동송읍 승일교 일부가 붕괴되면서 차량 통행이 완전히 금지되고, 동송읍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갈말읍 분탄교도 일부 유실됐으며, 가옥 510여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기마읍 근남면 서면 지역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철원군재해대책본부는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가 늘고 있으나 통신이 두절된 곳이 많아 자세한 피해 상황은 비가 그친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철원군 재해대책 본부에서 MBC 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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