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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와 화상 등 부작용 많은 피부미용관리실 실태[오상우]

흉터와 화상 등 부작용 많은 피부미용관리실 실태[오상우]
입력 1996-10-27 | 수정 199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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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터위험 피부 관리실 ]

    ● 앵커: 서울 강남의 대형 피부미용관리실이 검찰 수사대상에 올랐습니다.

    비싼 돈을 들이고도 오히려 피부가 상한 여성들이 많았습니다.

    ● 김영은씨(강동구 성내동): 이목구비가 뚜렷한 것도 좋겠지만요, 일단은 피부가 깨끗한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애요.

    ● 구영선씨(강남구 도곡동): 밝은 미소하고 아름다운 피부, 그런 거 아닐까요.

    ● 기자: 강남의 한 거리.

    여성들의 이 같은 심리를 이용한 피부미용 관리실이 성업 중입니다.

    이런 미용관리실 하나를 찾아봤습니다.

    침대와 의료기기 등, 내부시설이 의료기관 보다 훨씬 호화롭습니다.

    의료행위 허가가 없는데도 피부 박피술이나 여드름, 기미를 제거해 준다는 명목으로 한 사람당 40만 원 이상을 받습니다.

    피부 박피술에 쓰이는 약품입니다.

    알파 하이드록시 에시드라는 산성약품이 40% 함유돼 부작용의 위험이 큽니다.

    "피부 박피술이라는 것은 산을 이용해가지고 피부를 벗겨내는 전문 의료인에 의해서 시행돼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반 피부 관리실에서 시술되고 있어서 부작용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한 단체가 불법시술을 받은 소비자 308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4.2%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피부가 쓰라리거나 붉어지고 심한 경우 흉터나 화상까지 생겼습니다.

    서울지검 형사2부는 오늘 이같이 피부 관리실을 차려놓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 온 강남구 신사동 박에스터치 원장 48살 박춘신씨를 보건범죄 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차영자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 뉴스, 오상우입니다.

    (오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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