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4천명 증원 ]
● 앵커: 교육부는 내년도 전문대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만4천 명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전문대 입시의 평균 경쟁률은 5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자: 오늘 확정된 전국 152개 전문대의 내년도 입학 정원은올해보다 만4천명이 늘어난 24만8천명입니다.
여기에다 내년에 개교 예정인 6개전문대 4천명을 포함하면 예정 정원은 모두 25만 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정원이 늘어난 전문대는 모두 85군데이며, 분야별로는 공업 계열과 비공업 계열이 각각7천 명씩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문대 입시의 평균 경쟁률은 복수 지원이 32차례까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와 비슷한 5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부 인기학과의 경우는 10대 1을 넘어서는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 조정에서 전문대학별로 총 정원만정하고 학과별 인원은 대학 자율에 맡겼습니다.
따라서 이른바 인기학과의 정원이 전체 전문대에서 일제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신진기 산업교육정책관(교육부): 정부의 산업 주요인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대학 간 특수화와 자율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별로 총 정원만 반영했습니다.
● 기자: 내년도 정원이 다소 늘어남에 따라 고교 졸업생의 전문대 진학률이 36%를 넘어설 것으로 교육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전문대의 무분별한 양적 팽창을 막기 위해 교육여건이 미달된 22개 학교에 대해 정원을 동결했습니다.
MBC 뉴스, 조창호입니다.
(조창호 기자)
뉴스데스크
교육부,1997년도 전문대 입학 정원 만4천명 증원해5:1예상[조창호]
교육부,1997년도 전문대 입학 정원 만4천명 증원해5:1예상[조창호]
입력 1996-10-28 |
수정 199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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