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 경주대회 열려]
● 앵커: 전국 자동차 관련학과 대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응용해직접 만든 자동차로 영남대 캠퍼스에서 첫 경주대회를 가졌습니다.
● 기자: 캠퍼스안의 포장도로와 비 포장길이 섞인 3km 구간이경주대회 코스입니다.
대회 참가 자동차는 28대, 국내에서 생산된 125cc이하 엔진을 장착한 미니자동차들입니다.
대학생들이 만든 자동차가 굽은 산길을 기존자동차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하며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백만원 안팎의 저렴한 제작비이지만 시속 60km의 속력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질주합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고장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자동차가 늘어납니다.
우승은 항공대의 송골매, 참가 자동차 가운데 가장 많은 18바퀴를 돌았습니다.
● 이동주 교수 (영남대 기계공학부): 이런 애들이 현장에 나갔을때 자동차의 어떤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다든가, 어떤 새로운 디자인이라든가 여러군데 많은 도움이 안되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기자: 오늘 대회에는 첨단 공학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로 평가됐습니다.
MBC 뉴스, 이승훈입니다.
(이승훈 기자)
뉴스데스크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 경주대회 열려[이승훈]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 경주대회 열려[이승훈]
입력 1996-11-03 |
수정 1996-11-0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