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정부, 공공요금 연내 동결 방침[홍은주]

정부, 공공요금 연내 동결 방침[홍은주]
입력 1996-11-08 | 수정 1996-11-08
재생목록
    [정부, 공공요금 연내 동결 방침]

    ● 앵커: 정부의 물가억제의지가 지금 시험받고 있습니다.

    재경원은 일단 다른 물가에 파급 효과가 큰 고속도로 통행료 등 공공요금들은 올해 안에는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기자: 정부는 지하철요금과 전기.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들을 연내로는 인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음달초로 예정이 돼 있던 휘발유. 교육세20% 인상 역시 내년 1월 1일로 연기됐습니다.

    공공요금을 올릴 경우에 그렇지 않아도 들썩거리고 있는 다른 물가들을 자극해서 연내 4.5% 물가억제 목표를 지키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이 때문에 정책의 최우선순위로 물가고삐부터 잡아야한다는 재정경제원과 어느 정도 인상요인을 해결해줘야 한다는 관계부처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말부터 지하철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가 2∼30% 정도 인상요인이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LP가스협회 역시 재경원에 여러 차례 결의문들을 보내서 가스 값을 현실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민들은 당연히 공공요금 인상에 반대 입장입니다.

    ● 인터뷰: 공공요금이 오르면은 사실 모든 물가가 다 따라 오르는 그런 경우인데.

    ● 인터뷰: 생활하는 데는 급박하기 때문에 공공요금은 안 올렸으면 좋겠어요.

    " 그러나 재경원 일부에서조차 연내 물가가 안정이 되면은 일부 공공요금을 앞당겨 인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 공공요금은 여전히 올해 물가의 최대의 복병으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홍은주입니다.

    (홍은주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