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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형 입시 단과 학원들, 실제 수강료 변칙 인상[임영서]

대형 입시 단과 학원들, 실제 수강료 변칙 인상[임영서]
입력 1996-08-17 | 수정 199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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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강료 변칙인상 ]

    ● 앵커: 요즘 학부모들은 특별과외비는 물론이고 학원비 부담도만만치 않습니다.

    원래 학원 수강료는 제 마음대로 올리지 못하도록 돼 있지만 대형 입시 단과학원들이 실제 수강료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임영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서울 노량진의 한 입시 단과학원.

    이 학원은 이번 달부터 과목당 수강료를 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인상이유를 모릅니다.

    ●정가영양 (고3): 이제 오를 때가 됐나보다 생각이 들었고, 오르고 나서 지금 실제로 학원시설들이 많이 좋아지고 그래가지구요...

    ● 기자: 대형 단과학원들의 수강료 상한선은 3만2천원.

    이 학원이 상한선을 초과해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이른바 논술 첨삭 지도료를 받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번 달부터 단과학원이 논술 첨삭지도를 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저렴한 수강료를 받고 논술지도를 할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오창교 계장 (동작교육청): 단과반 학생들 논술 첨삭지도는 학생들이 원할 때 실비범위 내에서 학원장 자율적으로...

    ● 기자: 그러나 이 학원은 학생들에게 이런 내용을 말해 주지 않고 무조건 일률적으로 3만5천원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신도림동의 한 학원은 아예 논술 첨삭지도를 하지 않으면서 수강료에 6천 원씩을 더 얹어 받고 있습니다.

    ● 기자: 첨삭료 받는 이유?

    ●학원관계자: 영어든, 국어든 선생님이 문제를 내서 애들이 풀어오면 교정해 주기 때문.

    ● 기자: 논술 첨삭지도만을 할 수 있도록 한 교육청의 지침을 제멋대로 바꿔 수강료 인상의 빌미로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MBC 뉴스, 임영서입니다.

    (임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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