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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47 여객기, 정비 불량 엔진 고장[고주룡]

대한항공 보잉747 여객기, 정비 불량 엔진 고장[고주룡]
입력 1996-10-15 | 수정 199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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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비 불량 엔진고장 ]

    ● 앵커: 서울을 떠나 파리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 기자: 어제 오후 서울을 떠나 파리로 가던 대한항공 보잉747여객기가 모스크바 상공을 지날 즈음 엔진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승객 3백여 명을 태운 여객기는 목적지인 파리까지 가지 못하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려야만 했습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보잉 747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사고는 1번 엔진이라 불리는 왼쪽 엔진에 오일이 새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구입된 지 3년 반 정도 지난 것으로 이륙 전에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 정비사: 제가 정비할 때까지는 아직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 기자: 파리로 가던 승객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릴 수 밖에 없었고, 서울에 도착해야 할 3백여 명의 승객들도 16시간이 지나도록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 조재갑氏(대한항공): 정시에 못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는데 대해서 바로바로 연결이 되니까, 거기에 대한 불편에 대해서 얘기를...

    ● 기자: 올 들어 8월까지 이 같은 정비 결함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하거나 지연된 것이 60회에 이릅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외국 항공사와의 경쟁력을 외치는 우리 항공업계, 그러나 정작 이 같은 정비 불량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있지 있습니다.

    MBC 뉴스, 고주룡입니다.

    (고주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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