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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안두희 피살,백범 김구 선생,저격 사건 배후 미궁에 빠져[박노흥]

안두희 피살,백범 김구 선생,저격 사건 배후 미궁에 빠져[박노흥]
입력 1996-10-23 | 수정 199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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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살배후“미궁” ]

    ● 앵커: 오늘 피살된 안두희氏는 그동안 몇 번 테러를 당하면서도 백범 저격 사건의 배후는 끝내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안氏 자신도 피살됨으로써 진실은 영원히 미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기자: 지난 49년 6월 26일 경계장에 울려 퍼진 4발의 총성은 우리 현대사의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상해 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선생의 암살로 정치적 혼란은 극에 달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두희氏에 대한 조사는 흐지부지됐고 백범 암살의 배후는 미궁 속에 빠졌습니다.

    세인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사건의 진상은 안氏가 몇 차례 테러를 당하면서 다시 거론됐지만 배후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안氏는 그때마다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 안두희(92년 4월 15일):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해 미움 받는데 다 털어놔 더 이상 건더기가 없어요.

    ● 기자: 숨어서 살던 안氏는 지난 92년 백범 저격사건을 직접지시한 사람과 당시의 상황을 털어놨지만 정치테러라는 추측만 확인시켜 주었을 뿐입니다.

    유일한 사건 당사자인 안氏가 오늘 피살됨으로써 일그러진 우리 현대사의 한 단면이기도 했던 백범 암살사건의 진상과 그 배후는 역사 속에 영원히 묻혀 버렸습니다.

    MBC 뉴스, 박노흥입니다.

    (박노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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