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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인 40억원어치 반입한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검거[정상원]

헤로인 40억원어치 반입한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검거[정상원]
입력 1996-11-29 | 수정 199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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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인 40억원어치 반입한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검거

    ● 앵커: 한번에 7만명이나 투약할 수 있는 헤로인 수십 억원 어치를 국내에 들여온 한국계 카자흐스탄인이 국내 판매에 실패하고 다시 갖고 나가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기자: 헤로인 1kg입니다.

    시중 판매 가격은 40억원 한꺼번에 3만 5천명이 투약 할 수 있는 양입니다.

    1그램의 4백만원인 골은 이 마약은 필로폰이나 코카인 보다 10배 이상큰 환각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해로인 은 한국계 카자흐스탄인으로 의사인 비토로 김씨가 지난 21일~ 자신의 매제 유가이 클리멘트씨와 1kg씩 나눠 허리 쪽 뒷쪽에 숨겨 들어온 두 봉지 중 하나 입니다.

    김씨등은 이를 카자스탄에서 알게된 무역상 정외형씨를 통해 국내 에서 처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정씨가 마약 밀매책을 잘 모르는데다 물량 자체가 80억원어치나 되어 처분에 실패했습니다.

    빅토르 김씨는 못 팔게 된 헤로인을 어제 입국할 때처럼 다시 반출하려다가 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그러나 매제인 유가이 클레맨트씨는 공항의 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해 유유히 한국을 떠났습니다.

    ● 빅토로 김씨: 공항에서 검색은 안했나?

    없었어요.

    ● 기자: 빅토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후를 밝히면,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워진다며 입을 꼭 다물었습니다.

    경찰은 이런 점등을 미뤄 김 씨의 배후에 러시아 마피아 조직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러시아 마피아의 헤로인 침투 가능성과 함께 배후 조직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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