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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뉴욕 공연서 재생불량성빈혈 한국인 입양아 위로[정성만]

김건모, 뉴욕 공연서 재생불량성빈혈 한국인 입양아 위로[정성만]
입력 1996-11-30 | 수정 199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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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모, 뉴욕 공연서 재생불량성빈혈 한국인 입양아 위로]

    ● 앵커: 인기가수 김건모씨가 오늘 뉴욕에서 훈훈한 미담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공연장에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려서 생명이 위독한 한국인 입양아를 초청해 위로함으로써 이 어린이가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 특파원: 만능의 음악재주꾼 가수 김건모씨가 모처럼 뉴욕에서의 공연을 통해 교포들의 외로움을 한순간 잊게 했습니다.

    그러나 김건모씨는 이번 뉴욕공연에서 흥겨운 음악 못지않게 아름다운 미담을 남겨 교포사회를 훈훈하게 했습니다.

    바로 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려 골수이식 없이는 생명이 위독한 한 한국입양 어린이를 공연장으로 초청 격려를 함으로써 힘과 용기를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 피터군 (입양아): 매우 기쁘다.

    김건모 아저씨 매우 멋지다.

    ● 특파원: 12년전 생후 1개월이 채 안돼 서울의 강남 터미날에 버려졌다가 미국인 미라블씨 가족의 품에 안겨졌던 피터군은 갑자기 찾아온 급성빈혈로 절망의 순간들을 경험해야 했지만은 오늘 김건모씨의 따뜻한 격려로 다시 한번 용기를 되찾게 된것입니다.

    ● 매튜 미라블씨 (양부): 이번 일을 계기로 적합한 골수를 찾는 관심을 한국에서 일으켰으면 한다.

    ● 특파원: 현재 미국 롱아일랜드 가든시티 국민학교에 재학중인피터군은 적합한 골수 기증자를 찾아야 했지만은 기증자의 혈액검사에 필요한 자금 부족으로 지금까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MBC 뉴스, 정성만입니다.

    (정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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