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시한 넘겨]
● 앵커: 내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을 넘기게 됐습니다.
야당은 국회 제도개선특위의 쟁점사항에 합의한 뒤에 예산안을 처리하자고 주장했고 여당은 예산안은 별개라고 맞섰습니다.
● 기자: 국회의 내년 예산안처리 법정시한인 오늘 본회의는 열렸지만 예산안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국회는 8개 법안만 처리한 뒤 정회에 들어갔습니다.
● 김수한 국회의장: 예산안을 정상 처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기자: 야당은 제도개선특위, 쟁점법안을 타결 지어야만 예산안 처리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 서청원 총무(신한국당): 야당이 내놓은 것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니까 야당도..
● 박상천 총무(국민회의): 제도개선법안처리 없이 예산안처리 없다 이것만 지키면 되는 것이지, 시일을 좀 연장해주니 어쩌니 별 중요성이 없는 것 같은데요.
● 기자: 내년 예산안이 법정 시한을 넘겼지만 오는 18일 정기국회의 회기 안에 처리되면 정부의 예산은 집행됩니다.
여야 총무들은 이번 주말까지 검·경 중립화 방안 등 제도개선특위 핵심 쟁점사항을 논의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해, 예산안 처리 문제는 이번 주말쯤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윤도한 기자)
뉴스데스크
여야 대립으로 1997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 넘겨[윤도한]
여야 대립으로 1997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 넘겨[윤도한]
입력 1996-12-02 |
수정 199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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