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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인의 건강의식 분석, 자신의 건강 과신[김병훈]

한국인의 건강의식 분석, 자신의 건강 과신[김병훈]
입력 1996-12-03 | 수정 199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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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과신’이 문제]

    ● 앵커: 우리 국민들 대부분은 자신의 건강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건강을 지켜나가는 생활습관은 거의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우리 국민의 건강의식을 분석합니다.

    ● 기자: 이번 조사에서 두드러진 것은 우리 국민의 대부분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원칙에 매우 소홀하다는 사실입니다.

    우선 전체의 절반 이상이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남자의 경우는 특히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일주일에 2∼3차례가 넘게 음주를 합니다.

    일주일에 3차례 이상 술을 마시면 간 기능의 저하가 필연적이라고 의사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암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의 주범으로 알려진 흡연의 경우 남자의 52.8%가 하루에 반 갑 이상씩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전체의 56%에 달하는 사람들이 만성적인 수면부족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응답자의 78%가 자신이 건강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우리 국민의 건강에 대한 기준에 문제 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 이정권 한양의대 교수(MBC 객원 해설위원): 건강하다는 것을 단순히 질병이 없다는 걸로만 생각하는 것, 이것이 우리 국민들의 인식에 한계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서 소위 질병의 1차 예방에 좀 더 관심을 두어야지 단순히 질병이 없다는 것으로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것은 조금 한계가 있다.

    ● 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우리 사회가 물질적으로는 한결 풍요로워졌으나 건강에 대한 인식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었습니다.

    MBC뉴스 김병훈입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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