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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예정인 삼성 102층 건물 서울시에 의해 첫 제동 걸려[김성환]

신축 예정인 삼성 102층 건물 서울시에 의해 첫 제동 걸려[김성환]
입력 1996-12-03 | 수정 199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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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층 건물 첫 제동]

    ● 앵커: 서울 강남에 102층짜리 건물을 짓겠다는 삼성그룹의 계획이 일단 서울시에 의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유는 주변 교통문제입니다.

    ● 기자: 새로 지을 예정인 삼성의 102층 건물은 국내에서 가장 높습니다.

    부속건물들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양의 교통이 늘어나게 됩니다.

    저밀도 아파트의 신축과 무역센터의 국제회의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남의 교통 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따라서 건물신축의 최대 걸림돌은 교통 대책입니다.

    삼성은 바로 옆 4km의 양재천변 도로를 지하 고속도로로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도로시설 개선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지하도로의 건설은 주변 주민들의 반발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 길기석 국장(강남구청 도시정비국): 20년간 주민이 이용한 산책로가 훼손되기 때문에 주민의 입장은 지하 교통체계를 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기자: 그러나 서울시는 강남구청과 삼성측의 결정에 재검토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유는 도로가 지하에 있으면 아무래도 제구실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대여섯 군데의 진출입로가 주변 녹지를 훼손하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결국 주변도로 개선계획은 지상도로는 주민이, 지하도로는 서울시가 각각 반대하는 진퇴양난에 빠져있습니다.

    MBC뉴스 김성환입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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