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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당놀이 '황진이' 50일 공연에 50만명 관객 동원[김병훈]

MBC 마당놀이 '황진이' 50일 공연에 50만명 관객 동원[김병훈]
입력 1996-12-04 | 수정 1996-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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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만 동원「황진이」]

    ● 앵커: 문화방송이 제작한 마당놀이 황진이가 50일 동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마당놀이는 이제 대중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공연 장르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기자: 서울을 포함한 전국 15개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된 MBC 마당놀이 황진이는 지난 49일 동안 모두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의 가슴에 기쁨과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번 마당놀이 황진이는 주인공의 자유분방 했던 인생이 그러했듯이 기존의 패턴이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노력은 출연진과 제작진의 대폭적인 교체라는 장애를 딛고 관객동원에서나 작품의 질에서 종전의 마당놀이를 오히려 능가하는 큰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00 대 1의 경쟁을 뚫고 황진이 역을 맡은 신인 이유정은 연기와 춤, 노래 그리고 관객과의 교감 면에서까지 기대이상의 완성도를 보이며 새로운 스타로 부각됐습니다.

    ● 이유정(황진이 역): 아직 해야 될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좀 더 연기라든가 무 용, 춤, 노래 등등 좀 더 잘 할 수 있는데 이런 아쉬움도 있고...

    ● 박정순(지족선사 역): 대중과 상당히 호흡을 같이할 수 있고 같이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상당히 많은 장르라고 봅니다.

    ● 기자: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MBC 마당놀이는 이번 황진이 공연을 통해서 새로운 공연 장르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굳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훈입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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