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기 2시간]
● 앵커: 병원 서비스가 최근 들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합니다마는 실제로는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보건복지부가 큰 병원에다가 미리 조사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평가한 서비스 점수가 나왔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대형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들이 수술대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평균시간은 2시간 7분, 대형병원 서비스 평가결과 응급처치가 신속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자들이 실제로 병원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도 61%에 그쳤습니다.
병원의 기본적인 간호 서비스 평가는 평균 78%, 의사에 대해 입원환자가 느끼는 만족도는 70%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다른 부문의 성적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총체적인 서비스에 대한 입원환자들의 종합점수는 평균 84점이나 됐습니다.
평소 30분을 넘는 진료 투약 대기시간도 13분으로 짧게 집계됐습니다.
병원들이 검사날짜를 미리 알고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병원이든지 서비스 기간 지침을 받고 준비했다"
● 안회영 교수(경희대): 항목이 조금 비현실적인 게 많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지적하고 싶은 거는 평가단이나 평가를 받는 사람들 평가항목에 객관성이 좀 결여된 점이 있지 않았는가 하는 점...
● 기자: 조사요원의 사전교육이 부족했고, 전문성이 떨어졌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복지부는 조사과정의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병원별로 등급을 매겨 발표하겠다는 원래 평가목표에서 크게 후퇴해 해당병원에만 직접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수영입니다.
(김수영 기자)
뉴스데스크
병원 응급실 수술 대기시간 2시간, 신속하지 못한 응급 처치[김수영]
병원 응급실 수술 대기시간 2시간, 신속하지 못한 응급 처치[김수영]
입력 1996-06-20 |
수정 1996-06-2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