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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제한정책 폐지하고 남녀 출생 성 비율 균형잡기로 바꿔[임영서]

산아제한정책 폐지하고 남녀 출생 성 비율 균형잡기로 바꿔[임영서]
입력 1996-06-25 | 수정 199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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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性 비율 균형 잡기]

    ● 앵커: 지난 36년간 산하제한 운동을 해왔던 가족계획 협회가 그 사업목표를 이제는 남녀 출생 성비율 바로잡기로 바꿨습니다.

    인구 증가세는 억제됐지만은 남녀 성비 불균형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영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한 가정이 평생 출산하는 아이는 지난 60년 6명에서 84년 2.1명, 작년에는 1.75명으로 계속 떨어졌습니다.

    이 같은 출산 추세는 1.7명 외인 일본, 유럽 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35년간 계속됐던 산아제한 정책이 이 달 초에 공식 폐기됐습니다.

    그러나 인구증가가 억제된 반면 새로운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아이를 적게 낳는 대신 남자아이를 낳겠다는 욕구가 더욱 강해진 것입니다.

    ● 박금자 박사(산부인과 원장): 첫딸을 가졌는데 두 번째 임신을 했다 그러면은 어떤 분들은 눈물로 호소하죠.

    요새는 법적으로 태아감별을 못하게, 성별감별을 못하게 돼 있으니까 안 된다고 그래도 정말 호소하는 경우가 참 많죠.

    ● 기자: 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 출생비율이 83년 107명에서 지난해에는 116명으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계획 협회의 주요사업 목표도 성비율 균형 잡기로 바뀌었습니다.

    ● 김모임 회장(대한가족계획협회): 2010년쯤 가면은 47만 명, 50만 명에 가까운 남성들이 한국의 신부를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은 성과 관계된 범죄가 굉장히 범람할 것으로 우리가 상상이 되고요...

    ● 기자: 다음달 1일에는 성문화 연구소가 설립되고 청소년 성문화를 건전하게 유도하는 운동도 적극적으로 전개됩니다.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임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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