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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국 애틀란타, TWA 항공기 공중 폭발 사고 이후 테러 비상[김연석]

미국 애틀란타, TWA 항공기 공중 폭발 사고 이후 테러 비상[김연석]
입력 1996-07-20 | 수정 199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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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탄테러 비상 ]

    ● 앵커: TWA 항공기 폭발사고 이후 애틀랜타에는 올림픽 개막당일에도 잇따른 테러 비상이 걸려서 테러가 올림픽을 가늠하게 됐습니다.

    김연석 기자입니다.

    ● 기자: 지구촌 축제가 벌어진 애틀랜타에 연일 테러비상이 발령되고 있습니다.

    오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세계 만여명의 방송인들이 자리잡은 국제 방송센타 IBC에도 의심쩍은 장치가 발견돼 외부와 통하는 한 층이 폐쇄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막식 취재에 쫓기는 방송인들은 발을 동동 굴렀으나 IBC보안 관계자들은 침묵으로 대처했습니다.

    ● IBC 치안 관계자: 우려할 만한 장치가 발견됐다.

    안전을 위해 그 지역을 통제했다.

    우리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기자: 건물 밖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푹푹 찌는 폭염속에 방송인들은 테러 공포에 대한 불안에 몸을 떨었습니다.

    2시간반이 지난 뒤 보안관계자는 수상한 장치를 해체해 FBI에 넘겼다는 말만을 남기고 사라졌고 IBC는 들고 나가는 방송인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TWA 항공기 사고와 바로이곳 IBC에서 벌어진 폭발물 해프닝으로 폭탄테러에 대한 대비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대한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애틀랜타에서 MBC 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 앵커: 잠시후 10시부터는 한국 대 호주의 남자농구 중계방송에이어서 11시경부터는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이 기대가되는 여자 공기소총, 김정미, 진순영 경기가 펼쳐지는데 결선에 오르게 되면은 11시경부터는 이 결선 상황을 생생히 중계방송을 직접 해드리겠습니다.

    아마 자정쯤에는 첫 금메달 소식이전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많은 시청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애틀랜타 MBC 스튜디오였습니다.

    (이윤철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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