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이 병을 부른다] 커피 콜레스테롤 수치 높인다]
● 앵커: 커피에 카페인이 들어있다는걸 아는 분은 많아도 커피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힌다는걸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최근의 연구 보고에 따르면 원두커피를 끓일때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성분이 나온다고 합니다.
백지연 기자입니다.
● 기자: 원두커피를 끓이면 얇은 기름층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커피 원두의 기름층인데, 이 기름속에 들어있는 카페스톨과 카웨올이라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이종호 교수 (연대 식품영양학과): 커피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해마다 의학지에서 나오고 있는데 지난해 커렌트 오피니언 인 니피돌로지에서는 하루에 4컵에서 6컵을 마신 경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이 약 11mg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증가되었다고 합니다.
● 기자: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으로 유명한 노르웨이 사람들의콜레스테롤 평균치가 높은 원인도 커피 원두속의 유해성분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영국의 의학저널인 브리티시 메디칼저널은 커피가 콜레스테롤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지 여부는 커피를 끓이는 방법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즉종이 필터로 걸러낸 커피나 인스턴트 커피는 이 유해물질 함량이 적기 때문에그 해가 적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하루에 커피를 한두잔으로 제한하고 원두커피는 반드시 종이필터로 걸러 마셔야한다고 이 저널은 결론짓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지연입니다.
(백지연 기자)
뉴스데스크
[생활습관이 병을 부른다] 커피 콜레스테롤 수치 높인다[백지연]
[생활습관이 병을 부른다] 커피 콜레스테롤 수치 높인다[백지연]
입력 1997-02-19 |
수정 199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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