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전후 손만 씻어도 식중독 예방]
● 앵커: 우리가 매일 쓰는 생활용품에는 엄청난 수의 병원 균이 묻어 있습니다.
이런 병원균은 물론 갖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식사 전에 손만 깨끗하게 씻어도 감염의 위험을 절반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정성만 특파원입니다.
● 기자: 우리 주변의 생활 용품들이 소화기 병이나 피 병 등을 유발하는 각종 병원균의 온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뉴욕 대학 병원 미생물 연구팀이 각종 실험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토큰과 식당의 집기 심지어는 계산대 등에도 각종 병원균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하철 토큰의 경우에는 요철 부근이 대장균등을 서식케 하는 주범이었으며 식당의 과자 통은 과자를 고르면서 각종 오물들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당의 간장통도 이스트 등의 병원균으로 인해 식중독 등을 유발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티레노(뉴욕 병원 박사): 식중독으로 지난해 9천 명 사망, 손만 씻어도 절반은 목숨 구해.
● 기자: 뉴욕대학 측은 지난 한해 미국에서만 식중독 질환이 8천 백만 건이나 보고됐다고 밝히고 식사 전 후에 손을 씻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성만입니다.
(정성만 기자)
뉴스데스크
식사전후 손만 씻어도 식중독 예방[정성만]
식사전후 손만 씻어도 식중독 예방[정성만]
입력 1997-02-21 |
수정 199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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