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앵커: 이인용,김지은
손기정씨 고려대학교 입학 60년만에 명예 학사 학위 받아[조동휘]
입력 | 1997-02-25 수정 | 199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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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씨 고려대학교 입학 60년만에 명예 학사 학위 받아]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氏가 오늘 고려대학교에서 명예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손기정氏는 학사학위도 인생이라는 긴 마라톤을 달린 끝에 받아냈습니다.
각 대학의 졸업식 화제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영원한 마라토너 손기정,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해 우리 민족에게 통쾌함을 안겨줬던 손氏는 이듬해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 상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민족의 영웅으로 떠오른 손氏에 대한 일제의 압박과 감시때문에 한학기만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오늘 입학한지60년만에 학사모를 쓴 손氏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세번씩이나 학교를 그만뒀다47년만에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게 된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은 한보비리의사슬에 묶여 학사모를 쓰지 못했습니다.
숙명여대 졸업식은 화기애애했습니다.
천여명이 넘는 졸업생들이 줄지어 연단에 올라 총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그동안 정들었던 학교를 떠났습니다.
● 이경숙 총장 (숙명여대): 한명 한명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면서 서로 인사하며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이 참 마음이 흡족합니다.
● 기자: 오늘 졸업식에는 서정화 내무장관과 박상희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남성 두명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아 이채로웠습니다.
MBC뉴스 조동휘입니다.
(조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