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체제비 세계 6위,비싼 물가에 외국인들 놀라]
● 앵커: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은 서울의 비싼 물가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이 미국의 여행 전문잡지에 따르면 서울의 체재비가 세계에서6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비노드(인도): 한국 체재 비 일본만큼 비싸, 음식.호텔 모두 비싸.
● 기자: 이 외국인이 느끼는 서울의 물가는 결코 과장된 게 아닙니다.
미국의 여행 전문 잡지인 비지니스 트레블 뉴스가 조사한 결과, 외국인이 서울에 하루 머무는데 드는 비용은 502달러, 우리 돈으로 43만원입니다.
전세계 100개 주요도시의 평균 채재 비 334달러보다 훨씬 비쌉니다.
서울의 체재 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 홍콩과 도쿄, 몬테카를로, 파리, 런던에 이어 세계 6위입니다.
체재비 가운데 2/3는 호텔 투숙 비입니다.
서울에 있는 특급호텔의 하루평균 투숙 비는 26만원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가장 비싸다고 느끼는 것은 음식 비입니다.
서울에서의 하루 세끼 식사비는 154달러, 우리 돈으로 13만원이 들어서 헬싱키와 홍콩, 도쿄 등을 누르고 세계2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의 음식 비는 세계에서 식비가 가장 비싸다는 몬테카를로의 167달러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MBC뉴스 양찬승입니다.
(양찬승 기자)
뉴스데스크
서울 체제비 세계 6위,비싼 물가에 외국인들 놀라[양찬승]
서울 체제비 세계 6위,비싼 물가에 외국인들 놀라[양찬승]
입력 1997-02-26 |
수정 1997-02-2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