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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정부, 신한국당.야당, 금융실명제 보완 합의[조동휘]

정부, 신한국당.야당, 금융실명제 보완 합의[조동휘]
입력 1997-03-06 | 수정 199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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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신한국당, 야당, 금융실명제 보완 합의]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3월 6일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김영삼 정부의 대표적인 개혁성과로 꼽히고 있는 금융실명제가 수정 보완됩니다.

    실명제 손질한다.

    정부와 신한국당 모두 금융실명제보완 방침을 확인했고 야당도 찬성하고 나섰습니다.

    이 소식은 송기원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정치권과 경제계에서 제기된 금융실명제보완이 강경식 경제팀의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김영삼 대통령이 금융실명제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보완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강경식 신임 경제부총리가 실명제 보완문제를 김 대통령에게 이미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 붙였습니다.

    고 건 신임 총리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실명제 보완의사를 밝혔습니다.

    ⊙고 건 총리: 기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금융실명제가현재 현실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 기자: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실명제보완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상득 의장은 중소기업의제조업 분야에 한해 창업투자자금의 출처를 조사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분리과세되는 저축상품을 늘려 국민저축을유도함으로써 지하자금을 제도금융권으로 흡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안택수 대변인 (자민련):금융실명제의 보완을 줄기차게 주장해온당으로서 강부총리의 금융실명제 보완 계획에 대해서 전적으로 환영해 마지 않습니다.

    ● 기자: 금융실명제 지지론 자이면서 현행 제도를강도높게 비판해온 강경식 경제부총리가 실명제의 궤도를 어떻게 수정할지 경제계와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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