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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결과 야당 압승[윤정식]

보궐선거 결과 야당 압승[윤정식]
입력 1997-03-06 | 수정 199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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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궐선거 결과 야당 압승]

    ● 앵커: 어제 인천과 수원의 보궐선거는 야당의 압승으로 판가름 났습니다.

    민심이 지금 어디에 와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는 이번 선거결과를 윤정식 기자가 분석합니다.

    ● 기자: 인천 서구의 국민회의 조한천 후보, 신한국당 조영장 후보를 만8천여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수원 장안의 자민련 이태섭 후보, 신한국당의 이호정 후보를 만2천표 이상으로 따돌렸습니다.

    큰 표차 이와 5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한 두 야당은 보궐선거지만총선 승리이상의 의미를 두고 싶어 했습니다.

    ● 이태섭(수원장안구,자민련 당선자): 자민련과 국민회의의 연합공천이다.

    야권의 단일후보다 하는 점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조한천(인천 서,국민회의당선자): 김영삼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과 함께 금년 12월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기자: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여야의 분석이 일치하는 부분은 정부 여당으로부터의 민심 이탈입니다.

    여기에 야권공조도 큰 몫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야권공조를 더욱 다지면서 대선승리까지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반면에 신한국당은 당정쇄신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든 뒤 국민여론을 추수리기 위한 종합 처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제회생과 민심회복을 위한 대책도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그러나 이번보궐선거는 역대 국회의원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국민들의 정치 불신과 무관심이 극에 달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정식입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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