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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상엽 법무부 장관 취임사, 검찰의 자성 강조[김대환]

최상엽 법무부 장관 취임사, 검찰의 자성 강조[김대환]
입력 1997-03-06 | 수정 199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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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엽 법무부 장관 취임사, 검찰의 자성 강조]

    ● 앵커: 검찰 거듭나자 최상엽 신임 법무장관은 오늘 취임사에서 검찰에 대한국민의 불신과 불만을 시인하고 검찰이 자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이 과연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기자: 최상엽 신임 법무장관은 오늘 취임사의 절반이상 할애해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시인하면서 신뢰와 권위의 회복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 최상엽(법무장관): 특히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와 사건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그 가운데서 우리 법무부와검찰은 국민들의 심한 불신과 불만의 표적이 되어 그 신뢰도와 권위에 엄청난 손실을 입었습니다.

    ● 기자: 최 장관은 이어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우선검찰 스스로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최상엽(법무장관): 국민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고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통찰하고 왜 우리가 이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를 냉철하게성찰해서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쳐 나가야 되겠습니다.

    ● 기자: 최 장관은 그러나 왜 불신을 받게 됐는지, 신뢰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처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직의 결속과 인화단결 또 엄정한 자세 등, 원론만을 강조해 결국 선언적인 다짐에 그쳤다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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