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후반부터 소식하면 150세 수명 가능]
● 앵커: 장수비결 가운데 하나로 소식 다치 즉, 적게 먹고 많이 씹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10대 후반부터 적게 먹으면 15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최근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상운 특파원이 전합니다.
● 특파원: 보통 생쥐들의 평균 수명은 40개월입니다.
이 생쥐들을 먹고 싶은 대로 먹도록 그대로 내버려두면 사람들처럼 젊은 나이에 암 등, 갖가지 질병을 앓다가 죽습니다.
이번에는 생쥐들을 생후 서너 달째부터 적게 먹여 보았습니다.
몇 달 동안 먹이를 40%정도 줄이자 체중이 1/3이나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적게 먹인 생쥐들은 모두 사람으로 치면 100세정도인 55개월 이상 살았습니다.
적게 먹인 생쥐들은 오래 살 뿐아니라 훨씬 건강했습니다.
● 월포드 박사(UCLA의대): 소식한 생쥐는 시력, 정신력, 체력, 성적 능력이 나이가 들어도 뛰어났다.
● 특파원: 월포드 박사는 사람에게도 비슷한 실험을 해봤습니다.
실험대상자들을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곳에 격리시킨 채 식사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6개월 만에 남자들은 체중이 18%, 여자들은 10%가줄었습니다.
생쥐실험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한결 같이 체력이 좋아지고 잔병이 사라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소식을 하게 되면 노화를 촉진시키고 DNA를 파괴하는 이른바 후리레디컬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월포드 박사: DNA 회복속도가 빨라진 반면 면역체계의 노화속도는 늦어졌다.
● 특파원: 이번 연구결과 18세에서 20세 정도에 소식을 시작하면 무려 150세까지도 무병장수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특파원)
뉴스데스크
10대 후반부터 소식하면 150세 수명 가능[김상운]
10대 후반부터 소식하면 150세 수명 가능[김상운]
입력 1997-03-16 |
수정 1997-03-1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