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환전해온 돈중 위조 수표 10만원권 10장 발견돼]
● 앵커: 10만 원짜리 위조수표 10장이 오늘 서울에서 또 발견됐습니다.
이 위조수표는 중국에서 환전해온 돈 가운데 끼어있었습니다.
● 기자: 오늘 발견된 10만원권 위조수표들입니다.
지문감식을 위해 약품 처리돼 색이 바래 보이지만 발견당시에는 원본과 거의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이 위조수표들은 지난 19일 여성속옷 수출업체인 대원무역 직원이 중국 심양에서 환전해온 것입니다.
조선족 환전업자로부터 중국화폐를 주고 바꾼 돈 7백만 원 가운데 끼어있었습니다.
● 홍장길씨(국민은행 서강지점): 백만 원짜리가 4장이였고요, 10만 원짜리가 11장이였거든요, 그 중에 10장이 위에 있는 10만원하고 좀 색다른 감이 있어가지고 혹시 복사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기자: 이 수표들은 일련번호로 돼있어 대량 위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위조수표들은 한일은행부산 동래지점에서 발행된 수표를 그대로 복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위조수법을 알아내 기위해 조폐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수표감식을 의뢰했습니다.
MBC 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기자)
뉴스데스크
중국에서 환전해온 돈중 위조 수표 10만원권 10장 발견돼[권순표]
중국에서 환전해온 돈중 위조 수표 10만원권 10장 발견돼[권순표]
입력 1997-03-25 |
수정 199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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