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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버스 노조 전면 파업으로 출근길 지각 사태[김연석]

버스 노조 전면 파업으로 출근길 지각 사태[김연석]
입력 1997-03-26 | 수정 199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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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노조 전면 파업으로 출근길 지각 사태]

    ● 앵커: 오늘 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벌이면서 출근길은 큰 혼잡을 빚었고 그래서 직장마다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 기자: 버스가 전면 파업에 들어간 오늘 새벽, 일부 시민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평소처럼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아 참 그렇죠. 어제 들었는데 깜빡했어요."

    출근 시간이 임박하면서 시민들은 한바탕 소동을 치렀습니다.

    버스 파업으로 지하철역과 택시 승강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지하철역 계단에 늘어선 줄이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지하철 승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버스가 파업해서요.

    평상시보다 두 배정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택시 부제와 합승 규제가 풀렸지만 택시 잡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도 서로 돕는 모습이 여기 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나 홀로 자가 운전자들은 같은 방향의 출근 시민을 실어 날랐습니다.

    승합차도 가세했습니다.

    오늘 출근길을 자가 운전자들이 대거 차를 몰고 나와 평소보다 정체 구간이 많았습니다.

    각 학교와 회사에는 이 때문에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 학생: 지각인데요.

    차가 너무 많아 갖고요.

    ● 기자: 노사 협상이 타결된 오후 4시 반을 지나 버스가 다시 운행되면서 도로는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MBC 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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