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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회 한보특위 우찬목 전 조흥은행 신문중[박용찬]

국회 한보특위 우찬목 전 조흥은행 신문중[박용찬]
입력 1997-04-11 | 수정 199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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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한보특위 우찬목 전 조흥은행 신문중]

    ● 앵커: 국회 한보특위는 이 시간 현재 우찬목 전 조흥은행장을 상대로 신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청문회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용찬 기자!

    ● 기자: 네, 서울구치소입니다.

    ● 앵커: 우찬목씨에 대한 신문에서 새로 밝혀진 사실이 있습니까?

    ● 기자: 식사를 마친 여야 특위 위원들은방금전인 9시부터 속개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새로운 사실들은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현재 신한국당의 이사철 의원이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우찬목 전 조흥은행장은 한보대출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지 않느냐는 집요한 질문에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씨는 지난해 12월, 한보에게 500억의 어음대출을 해주기 직전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이 자신에게 한보를 부도낼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혀 청와대의 개입 사실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우씨는 당시 이씨의 권유를 외압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청문회에서 제일은행과 한보의 지원을 받는 삼원정밀금속의 대표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친인척이라는 지난 9일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의 발언을 신한국당 의원들이 문제삼아 청문회가 2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청문회는 당초 일정보다 훨씬 늦은 밤11시가 넘어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한보특위는 내일오전 10시부터 자신을 한보 배후의 깃털이라고 말한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에 대한 신문을 벌입니다.

    MBC뉴스 박용찬입니다.

    (박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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