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베를린, 2인승 벨로택시 등장]
● 앵커: 벤츠나 폭스바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를 생산하는 독일에 자전거가 끌고 다니는 수레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기자: 독일의 베를린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습니다.
벨로 택시라고 불리는 자전거 수레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벨로택시는 배기가스를 뿜어내지 않는 깨끗한 택시입니다.
자동차가 다니기에는 좁은 길도 이 택시는 갈 수 있습니다.
현재 33대의 벨로 택시들이 3개의 노선으로 나뉘어 운행중입니다.
벨로 택시의 단점은 느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단점 때문에 특히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관광객: 버스를 타고 지나치는 것보다 자세히 구경할 수 있다.
● 기자: 요금도 3.5km에 3천원에서 5천원쯤 돼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베를린시 당국은 벨로 택시의 등장으로 교통체증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과연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김경태 기자)
뉴스데스크
독일의 베를린, 2인승 벨로택시 등장[김경태]
독일의 베를린, 2인승 벨로택시 등장[김경태]
입력 1997-04-11 |
수정 199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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