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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국회 청문회 25일 개막,첫 증인은 박경식씨[김은혜]

김현철 국회 청문회 25일 개막,첫 증인은 박경식씨[김은혜]
입력 1997-04-20 | 수정 199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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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국회 청문회 25일 개막,첫 증인은 박경식씨]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번주 금요일이지요.

    25일에 김현철씨 청문회가 열립니다.

    내일 비뇨기과 의사 박경식씨를 시작으로 해서 김현철씨 관련증인들이 청문회에 나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 기자: 내일부터 시작되는 김현철씨 관련 청문회는 첫 증인은 파문의 진원자인 비뇨기과 의사 박경식씨입니다.

    언론사 사장 인사개입 등 김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폭로했던 장본인입니다.

    추가로 녹화 테이프를 공개할 지의 여부, 그리고 한 때 김씨와의 친분을 빌어 고속도로 휴게소 선정을 청탁한 경위 등이 관심거리입니다.

    다음날인 22일 증인으로 출석하는 김씨의 최측근 박태중씨는 특위의 집중적인 신문 표적입니다.

    김현철씨의 사조직 운영 자금을 담당하던 재산 관리인이자 자금지원책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에 입니다.

    특위 의원들은 박태중씨를 상대로 김현철씨의 비자금 조성 규모와사용처를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김현철씨에게 안기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 그리고 김현철씨와 알고 지낸 정원근 상아제약 회장을 통해 한보 사건의 배후가 김현철씨라는 의혹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현철씨 본인은 오는 25일 청문회에 섭니다.

    한보 특혜 대출의 배후 여부와 국정개입 의혹, 그리고 92년 대선 자금 진상 등 갖가지 의혹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김현철씨 사법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일부터 김씨의 의혹을 풀기 위한 후반기 한보 청문회에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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