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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국영화 스타워즈 20년만에 재개봉 인기몰이[임영서]

미국영화 스타워즈 20년만에 재개봉 인기몰이[임영서]
입력 1997-04-20 | 수정 199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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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영화 스타워즈 20년만에 재개봉 인기몰이[임영서]

    ● 앵커: 미국 영화 스타워즈가 20년만에 재개봉돼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헐리웃은 신바람이지만 국산 영화계는 울상입니다.

    임영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스타워즈는 우주 공간을 단절감 없이 날아가는 우주선의 모습과 의표를 찌르는 특수 효과로 세계 영화 펜들의 경탄과 갈채를 받았습니다.

    20년전 한국에 날아온 스타워즈는 헐리우드 영화 상륙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스타워즈가 이뤄낸 섬세하고도 놀라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지난 92년 디지털영상의 백미로 꼽히는 터미네이터가 탄생했습니다.

    공상 과학 영화의 원조인 스타워즈는 20년만의 재개봉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 관람객: 인디펜던스 데이나 이런 황당한 영화보는것 보다는 웬만큼 검증도 받았고..

    ● 관람객: 삼촌이 이걸 꼭 보라고옛날에 유명했던 영화라고 해서 확인하려고 보러왔어요.

    ● 기자: 이번 스타워즈는 옛날 모본을 거의 그대로 다시 트는 데도 개봉 일주일만에 6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어린 시절 스타워즈의 소문을 듣고 자란 젊은층을 겨냥한 헐리우드의 두 가지 의도가 적중한 셈입니다.

    더욱이 헐리우드는 99년에 스타워즈를 완전히 다시 만들 예정으로 이번 재개봉은 더욱 강력한 헐리우드 공세의 서막인지도 모릅니다.

    ● 장석용씨(영화평론가): 지금 현재부터 2년간 홍보를 한다면은 아주 장기적인 홍보 포석을 가하고 있는 거죠..

    ● 기자: 20년 전 스타워즈 수입 이후 헐리우드 공세에 쑥밭이 된 우리 영화계는 긴장 속에 스타워즈의 재개봉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임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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