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도착한 괌 여행객들에게 듣는 현장사고 소식[권재홍]

[김포공항에 도착한 괌 여행객들에게 듣는 현장사고 소식]

● 앵커: 네, 괌에 있던 관광객 2백여 명이 조금 전 저녁 7시에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김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보고 온 이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예용철: 2시 20분 경이었는데, 이 것이 한 시간 이상 지연되기 때문에 항의를 했죠.

항의 하다 보니까 그런 사고다, 이런 얘기였어요. 그런데 비행기가 행방 불명이 됐으니까 확실한 얘기는 못 들었다 이렇게.

● 이창분: 사고 났다는 소리는 처음에는 말은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는 사고 나서 그랬다고.

그때부터 정신이 떨리고 그냥,

● 영주 엄마: 많이 걱정되었죠.

그리고 좀 살았으면 했는데 아직도 저희는 소식을 다 몰라요, 아무도.

● 윤호탁: 사고 소식 받기 위해서 현지 교민들이 가이드를 중심으로 해서 모여서 병원하고 사고 현장 쪽에 간 모양인데.

● 편홍민: 사고 구조 조사하러 갔는데 거기에 우리 교포들이 음식이라든가 물이라든가 그런 거 가지고 스스로 자원 봉사 해서 많이 가시더라고요.

(권재홍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