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에서 정부와 여당,야당 기아사태 해법 공방]
● 앵커: 계속해서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재정경제위원회에서는 기아사태 해결책을 놓고 야당의원들이 정부를 몰아세웠고, 통일외무위원회에서는 김우중 대우회장의 방북이 정부의 밀사자격이 아니냐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김상수 기자입니다.
● 기자: 재경원에 대한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기아사태를 하루빨리 해결하라고 강경식 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 장성원 의원(국민회의):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기아그룹 경영진도 부르고, 또 채권금융기관의 장들도 부르고...
● 기자: 강 장관은 시장경제 원리를 내세워 난색을 표했고, 여당 의원도 이를 지원했습니다.
● 강경식 경제부총리: 개별 기업에 대해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아무런 수단이 없다 이런 얘기입니다.
● 한이헌 의원(신한국당): 수단과 방법을 가진 것이 없는 겁니다.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정부가 개입할 법적 근거가 없고, 그것이 또 부당하다 이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촉구하는 것은 옳지 않지 않느냐...
● 기자: 야당은 이 같은 정부여당의 입장에 대해 의혹설을 제기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 이상수 의원(국민회의): 시장경제 논리를 내세우면서도 기아 측의 김선홍 회장 퇴진을 요구하고, 법정관리 수용과 같은 요구를 계속하고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사실상 기아사태에 지속적으로 개입해왔다는 지적이 많은데...
● 기자: 통일외무위원회의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방북 배후에 대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 박철언 의원(자민련):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한 정부 밀사적 성격이 있다는 추측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 권오기 통일부총리: 지금 김우중씨가 하는 사업 이외의 어떤 무슨 메시지가 오고가고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기자: 여야 의원들은 이산가족이 북에 있는 가족과 만나거나 편지를 주고받을 경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을 받게 돼있다며 이를 고쳐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김상수입니다.
(김상수 기자)
뉴스데스크
재경원에서 정부와 여당,야당 기아사태 해법 공방[김상수]
재경원에서 정부와 여당,야당 기아사태 해법 공방[김상수]
입력 1997-10-01 |
수정 199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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