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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농사 사상 최대 풍년될 것, 면적당 509kg될 듯[송재우]

올해 쌀 농사 사상 최대 풍년될 것, 면적당 509kg될 듯[송재우]
입력 1997-10-08 | 수정 199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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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쌀 농사 사상 최대 풍년될 것, 면적당 509kg될 듯]

    ● 앵커: 올해 쌀농사는 사상 최대의 풍작을 이룰 것 같습니다.

    올해 쌀 생산량은 3,700여만 섬으로 내년도 예상 소비량보다 200만 섬 이상 많습니다.

    송재우 기자입니다.

    ● 기자: 누르다 못해 붉은빛마저 감도는 들판, 사상 최대의 풍작을 이뤄 낸 우리의 들녘은 그 어디든 바다 같은 풍요로움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의 면적당 평균 쌀 수확량은 300평을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509kg, 작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2kg 능가했습니다.

    이 결과 올해의 전체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20만 섬 많은 3,716만 섬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벼 재배 면적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쌀 생산량이 6년 만에 처음 3,700만 섬을 넘었습니다.

    풍년의 무게를 가누지 못해 벼들이 쓰러져 누운 이곳 들판에 서면 바라만 보아도 배부른 느낌이 가득합니다.

    올해의 풍년은 순조로운 날씨의 도움이 컸지만 막판 기승을 부린 병충해를 딛고 이뤄냈습니다.

    ● 이효계 농림부 장관: 풍년 농사를 이루기위해서 정성을 다 바치신 그리고 애쓰신 우리 농어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심천택씨(충남 당진군 송악면): 올해 병충해가 심했는데 열심히 방재한 결과 풍년을 이루었습니다.

    흐뭇합니다.

    ● 기자: 이번 풍년으로 우리나라의 내년도 쌀 재고량은 UN 권장치를 넘는 700만 섬에 이를 전망입니다.

    깊어 가는 가을만큼 모자를 비딱하게 쓴 허수아비가 덩달아 우쭐대는 들녘을 따라 가을걷이가 한창인 지금 방방곡곡은 지금 풍년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송재우입

    (송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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