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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들, 체력소모 극심한 막판 5분 경계령 떨어져[이형관]

우리나라 선수들, 체력소모 극심한 막판 5분 경계령 떨어져[이형관]
입력 1997-10-08 | 수정 199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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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선수들, 체력소모 극심한 막판 5분 경계령 떨어져]

    ● 앵커: 축구에서는 시작 직후 5분, 그리고 끝나기 직전 5분을 주의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월드컵 대표팀의 이번 중앙아시아 원정 경기에서는 특히 막판 5분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형관 기자입니다.

    ● 기자: 우즈베키스탄과의 잠실 1차전, 그리고 일본 열도를 잠재운 도쿄 대첩, 우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경기 막판에 불같은 투혼으로 값진 승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아시아 원정 2연전에 나선 우리 대표팀에게 이제 반대로 막판 5분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기후와 지리적 악조건이 우리 선수들의 체력 소모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홈 그라운드의 상대는 1차전 패배를 만회하기위해 줄기찬 공세를 펼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일 카자흐스탄에 원정 온 일본이 마지막 40여초를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준 것도 체력 탈진에 따른 조직력 와해가 원인이었습니다.

    체력 열세를 극복하는 것은 강인한 정신력 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예를 교훈 삼아 마지막 순간까지 한 치의 방심도 허용치 않는 투지를 발휘해야만 프랑스로 가는 지름길, 실크로드를 무사히 건너게 될 것입니다.

    MBC 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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