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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아주, O-157일 가능성 높은 집단 식중독 일어나[김상운]

미국 아이오아주, O-157일 가능성 높은 집단 식중독 일어나[김상운]
입력 1997-10-08 | 수정 199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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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이오아주, O-157일 가능성 높은 집단 식중독 일어나]

    ● 앵커: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독성 대장균으로 인한 고교생들의 집단 식중독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집단 식중독 원인은O-157 대장균에 의한 쇠고기 오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김상운 특파원입니다.

    ● 특파원: 미국 아이오와주 보건부에 케빈 티오 대변인은오늘 본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주 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몇 명이 걸렸나?

    - 15-20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식중독을 일으킨 파카스 버그 고등학생들 가운데 3명은 증세가 심해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케빈 대변인은 초기조사 결과, 이들이 학교 식당에서 독성 대장균 이콜라이에 오염된 쇠고기햄버거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쇠고기 분쇄육, 잘 씻지 않은 야채가 식중독원인 일 수 있다.

    이번 집단 식중독 사태는 즉각 미 연방 정부에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최종 조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는 발표될 것이라고 아이오와주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일련의 식중독 사고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식중독의 원인도 O-157 대장균이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의 경우 환자들이 체력이 왕성한 고교생들이었기 때문에 탈진이나 사망 등, 더 심각한 결과는 피할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상운입니다.

    (김상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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