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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김승환]

내일의 날씨[김승환]
입력 1997-10-08 | 수정 199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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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날씨]

    ● 김승환 기상 캐스터: 날씨입니다.

    밤의 길이가 길어지고 햇빛의 길이가 햇빛이 비치는 시간이 그 만큼 줄어듦에 따라서 우리나라에 속해 있는 북방부 지역은 서서히 식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 사이는 북쪽에서 내려온 영하 20도를 밑도는 매우 차가운 공기 덩어리가 우리나라 상공을 마치 거대한 파도가 물결치듯이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은 설악산 대청봉의 기온이 영하 4.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올 가을 들어서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 시각 현재 찬 공기의중심은 동해 먼 바다 연해주 부근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 아침까지는 오늘과 비슷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고 내륙과 산간지방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름의 이동모습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중북부 지방은 한 때 비가 조금 내리기도 했지만 이 시각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점차 발달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 구름은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으로 이 저기압은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전국을 지나가면서 약간의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지방의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맑은 뒤 구름이 많이 끼고 밤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맑은 뒤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제주도 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철원 2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해 쌀쌀하겠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등으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내일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 3미터 안팎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승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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